70대 택시기사 때리고 욕설한 만취 40대 검찰 송치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수차례 때린 혐의(상해)로 40대 중반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께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길가에서 택시기사 B(74)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기사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블랙박스에 폭행 모습이 모두 포착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