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돈치치 24점…NBA 댈러스, 샌안토니오 꺾고 시즌 20승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댈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댈러스 전력의 핵심 돈치치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최근 4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돈치치는 2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승 10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4위 휴스턴 로키츠(21승 10패)와는 0.5경기 차이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빠진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올해 20세 신예로 이번 시즌 평균 29.3점에 9.6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 매 경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종료 3분 17초를 남겼을 때까지 102-85로 크게 앞서던 댈러스는 이후 한 점도 넣지 못하고 샌안토니오에 연달아 13점을 내줬으나 결국 4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돌아온 돈치치 24점…NBA 댈러스, 샌안토니오 꺾고 시즌 20승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5-104로 신승, 지긋지긋했던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고르귀 젱이 21점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앤드루 위긴스는 1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부상으로 결장한 칼 앤서니 타운스의 공백을 메웠다.

미네소타는 11월 28일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새크라멘토는 2차 연장 종료 직전 버디 힐드의 3점포가 빗나가며 미네소타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 27일 전적
디트로이트 132-102 워싱턴
뉴욕 94-82 브루클린
댈러스 102-98 샌안토니오
멤피스 110-97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05-104 새크라멘토
유타 121-115 포틀랜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