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플레이 씨어터 즉각반응'은 내년 1월10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체액'을 무대에 올린다.

'체액'은 언젠가 메말라가다 먼지처럼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진, 불감증에 걸린 여인이 다한증 남자와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을 쓴 신해연 작가는 "뉴스를 틀면 매일 이 시대의 비극들이 쏟아진다"며 "불감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든 시대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관람료 전석 3만원. 18세 이상 관람가.

현대인의 불감증은 어디서 오는가…연극 '체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