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연구소 조사 결과
"올해 전시공간 201곳 늘어…서울에 71곳"
올해 한 해 동안 새로 문을 연 전시공간이 201곳에 달한다고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7일 밝혔다.

연구소는 2005년부터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갤러리, 미술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기념관, 갤러리카페 등 신규 전시공간 통계를 발표했다.

2016년 130곳, 2017년 139곳, 2018년 147곳에 이어 올해는 200곳 넘는 신규 전시공간이 생겼다.

6년 연속 증가했으며, 연구소 집계 이후 최다기록이다.

신규 전시공간 35.3%인 71개가 서울에 개관했고, 기타지역에 64.7%인 130곳이 열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가 25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도 16개, 제주도 15개, 경남·부산 12개, 전남 11개 등으로 나타났다.

미술시장 불황과 관계없이 미술관과 갤러리들의 분관 운영 체제, 도시재생사업과 복합공간 활용 다각화 등의 이유로 전시공간이 증가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