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안 제출 지연' 민주·펠로시 공격…"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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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트윗 공격…펠로시 지역구 "최악" 거론하며 "무능" 비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 하원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자신의 탄핵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도 정작 소추안 가결 후 상원에 넘기지 않고 있다며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연말을 맞아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하원이 소추안 제출을 미루는 상황을 이같이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상원으로 모든 것을 신속히 처리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제 그들은 더는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추가 증인과 증거 검토를 요구하며 탄핵안 제출을 미루는 것과 관련, 이 일은 하원이 해야 한다고 지적한 폭스뉴스 프로그램의 패널 발언과 탄핵안은 헌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돼야 한다고 한 변호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탄핵 추진의 선봉에 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역구에 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펠로시 의장의 지역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다.
그는 "낸시 펠로시의 지역구는 노숙자 및 범죄와 관련해 급속히 미국에서 최악의 도시 중 하나가 됐다.
너무 빨리, 너무 나빠졌다"며 "그녀는 똑같이 무능한 주지사 개빈 뉴섬과 함께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
그건 매우 슬픈 광경"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도 산불·환경 문제, 이민 정책 등을 놓고 자주 충돌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도 펠로시 의장와 민주당의 탄핵안 제출 지연을 비판한 공화당 진영 변호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미친 펠로시는 더러운 지역구를 청소하고 그곳의 노숙자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윗에서 "N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라고 하기도 했다.
이는 내년 하원 선거를 앞둔 상황과 연관된 것으로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해석했다.
펠로시 의장은 캘리포니아 12지구에서 3명의 프라이머리 도전자들과 맞서고 있지만, 이들 도전자는 지명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하원이 소추안 제출을 미루는 상황을 이같이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상원으로 모든 것을 신속히 처리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제 그들은 더는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추가 증인과 증거 검토를 요구하며 탄핵안 제출을 미루는 것과 관련, 이 일은 하원이 해야 한다고 지적한 폭스뉴스 프로그램의 패널 발언과 탄핵안은 헌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돼야 한다고 한 변호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는 탄핵 추진의 선봉에 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역구에 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펠로시 의장의 지역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다.
그는 "낸시 펠로시의 지역구는 노숙자 및 범죄와 관련해 급속히 미국에서 최악의 도시 중 하나가 됐다.
너무 빨리, 너무 나빠졌다"며 "그녀는 똑같이 무능한 주지사 개빈 뉴섬과 함께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
그건 매우 슬픈 광경"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도 산불·환경 문제, 이민 정책 등을 놓고 자주 충돌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도 펠로시 의장와 민주당의 탄핵안 제출 지연을 비판한 공화당 진영 변호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미친 펠로시는 더러운 지역구를 청소하고 그곳의 노숙자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윗에서 "N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라고 하기도 했다.
이는 내년 하원 선거를 앞둔 상황과 연관된 것으로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해석했다.
펠로시 의장은 캘리포니아 12지구에서 3명의 프라이머리 도전자들과 맞서고 있지만, 이들 도전자는 지명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