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데뷔 30주년 맞아 전국투어에 기념 앨범

'발라드 황제' 신승훈(53)이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신승훈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내년 4월부터 전국 투어 '2020 더 신승훈 쇼 <미소속에 비친 그대>'(2020 THE 신승훈 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승훈이 국내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는 2017년 '더 신승훈 윈터 쇼 스페셜'(THE 신승훈 SHOW Winter Special)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전국 투어 첫 공연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년 4월 11∼12일 이틀간 열린다.

지방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신승훈은 내년 3월 발매를 목표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도 준비 중이다.

1990년 1집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그는 1집부터 7집까지 앨범이 모두 밀리언셀러인 진기록을 보유했다.

'보이지 않는 사랑', '아이 빌리브'(I Believe), '처음 그 느낌처럼', '날 울리지마',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등 수많은 발라드곡을 히트시켜 '발라드 황제'라는 별칭이 있다.

지난 10월에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3천여명 팬 앞에서 서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