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협박했던 北, 크리스마스 끝나가는데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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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ICBM, SLBM·다단계로켓 도발 등 예상
현재까지 북한의 도발 움직임 없어
한미 압박에 도발 포기한 듯
현재까지 북한의 도발 움직임 없어
한미 압박에 도발 포기한 듯

북한은 지난 3일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 명의 담화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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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오후 5시 기준)까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나 특이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시사한 '크리스마스 도발' 시점에 맞춰 핵심 정찰기 4대를 한반도에 공개적으로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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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 역시 지상에선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해상에선 이지스 구축함, 공중에선 항공통제기(피스아이)의 활동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북한이 이 같은 한미 군 당국의 전방위 압박에 크리스마스 도발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