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전용 온라인몰인 'H패션몰'의 올해 매출(추정치)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을 인수한 2017년 매출(30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섬은 가입 회원 수도 2017년 39만명에서 올 12월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신규 가입 고객 중 2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72%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맞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브랜드 구성이 성장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섬 "H패션몰, 올해 매출 610억원…2년전 2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