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조합, 역사 투어 등 10개 시민제안사업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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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버스조합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제1회 시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단체는 부산YWCA, 부산YMCA, 문화예술단체 '우소락청', 시민대안정책연구소 등 10개다.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YWCA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부산 근·현대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민대안정책연구소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문가 델파이 조사·시민 설문·정책 세미나를 제안했다.
부산YWCA는 시내버스를 소재로 한 청소년 UCC 공모전을, '우소락청'은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퓨전 국악공연과 무용, 풍물놀이 등 공연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버스 정류소에서 거리공연, 노약자·휠체어 이용자 버스 체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에티켓 캠페인 등도 선정됐다.
부산버스조합은 BNK 금융그룹과 함께 10개 사업에 총 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버스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내버스가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차고지, 정류소 등 공간이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