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문화(中화이브라더스 "한한령 사실상 풀려,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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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이브라더스아트 "한한령 사실상 풀려, 프로그램 투자 기획"
다닝 푸 부회장 인터뷰…'왕홍' 큐 보스도 "한국 뷰티 영향력 커"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은 사실상 풀렸다.
한국과 중국은 문화 교류 면에서 계속 영향을 주고받는다.
"
중국 대규모 연예 매니지먼트사 화이브라더스에서 미술 등 분야를 담당하는 화이브라더스아트의 다닝 푸 부회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국 톱배우를 빼고는 중국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도 이걸 알면서도 단속하지 않는다.
사실상 한한령이 풀린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최고 유명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다닝 푸 부회장은 MBC뮤직 뷰티 예능 '핑크페스타' 출연 차 방한했다.
그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빌라드 뮤리' 같은 한국 뷰티 공간에 다녀왔다.
"2012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동료 중 한 명이 '핑크페스타' 제작에 참여한 중국 알리바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중 교류 차원에서 서로 힘을 합치게 됐어요.
요새는 인터넷 발달로 인해 세계 여러 뷰티 정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같은 아시아계라 협업하기에 좋고 아이템도 더 풍부해지는 것 같거든요.
'핑크페스타'도 기대됩니다.
"
그는 이어 "한국 뷰티 제품은 저렴한 동시에 품질이 좋아서 중국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라며 "한국 뷰티를 중국에 많이 알리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 뷰티 프로그램에도 계속 출연하고 싶다.
한국에 기획사를 만들어 꾸준히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다닝 푸 부회장은 '핑크페스타' MC이자 중국에서도 스타일 좋은 한국 배우로 꼽히는 고준희와의 협업이 큰 성과라고 강조하며 "고준희와는 계속 협력하고 싶다.
예쁘고 센스가 좋은 배우라, 중국 화이브라더스 영화에 주인공으로도 모시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이브라더스는 제작·투자사이기도 하기에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도 기획 중"이라며 "또 한국 화이브라더스와 중국 화이브라더스는 각각의 법인이기는 하지만, 한국에 좋은 배우가 많아 계속 협력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다닝 푸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뷰티페스타'에 함께한 대만 인기 배우 겸 가수 크리스 케이도 함께했다.
그는 "명동에 가서 보니 '물광(피부를 광나게 해주는) 화장품' 등 제품이 정말 많더라"며 "고준희와 촬영하며 그의 팬이 되기도 했다.
중화권 배우로서 한국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앞으로 활동 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크리스 케이는 대만 최고의 스타로 꼽히지만 2016년부터 꾸준히 한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그는 "한한령보다도 언어 문제로 중화권 배우가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어렵지만, 그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한 '슈퍼 왕홍' 큐 보스(Q BOSS)는 "특히 뷰티 분야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한류스타가 '이것 좋다' 하면 중국인들이 따라 쓸 정도다.
시초는 장나라였던 것 같다"며 "한국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할 줄 아는 나라"라고 했다.
한편, 세 사람이 함께한 '핑크페스타'는 오는 24일과 31일 방송.
/연합뉴스
다닝 푸 부회장 인터뷰…'왕홍' 큐 보스도 "한국 뷰티 영향력 커"
![[고침] 문화(中화이브라더스 "한한령 사실상 풀려, 프로그…)](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KR20191223134900005_01_i.jpg)
한국과 중국은 문화 교류 면에서 계속 영향을 주고받는다.
"
중국 대규모 연예 매니지먼트사 화이브라더스에서 미술 등 분야를 담당하는 화이브라더스아트의 다닝 푸 부회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국 톱배우를 빼고는 중국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도 이걸 알면서도 단속하지 않는다.
사실상 한한령이 풀린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최고 유명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다닝 푸 부회장은 MBC뮤직 뷰티 예능 '핑크페스타' 출연 차 방한했다.
그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빌라드 뮤리' 같은 한국 뷰티 공간에 다녀왔다.
"2012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때 동료 중 한 명이 '핑크페스타' 제작에 참여한 중국 알리바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중 교류 차원에서 서로 힘을 합치게 됐어요.
요새는 인터넷 발달로 인해 세계 여러 뷰티 정보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같은 아시아계라 협업하기에 좋고 아이템도 더 풍부해지는 것 같거든요.
'핑크페스타'도 기대됩니다.
"
![[고침] 문화(中화이브라더스 "한한령 사실상 풀려, 프로그…)](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KR20191223134900005_02_i.jpg)
한국에 기획사를 만들어 꾸준히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다닝 푸 부회장은 '핑크페스타' MC이자 중국에서도 스타일 좋은 한국 배우로 꼽히는 고준희와의 협업이 큰 성과라고 강조하며 "고준희와는 계속 협력하고 싶다.
예쁘고 센스가 좋은 배우라, 중국 화이브라더스 영화에 주인공으로도 모시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이브라더스는 제작·투자사이기도 하기에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도 기획 중"이라며 "또 한국 화이브라더스와 중국 화이브라더스는 각각의 법인이기는 하지만, 한국에 좋은 배우가 많아 계속 협력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다닝 푸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뷰티페스타'에 함께한 대만 인기 배우 겸 가수 크리스 케이도 함께했다.
그는 "명동에 가서 보니 '물광(피부를 광나게 해주는) 화장품' 등 제품이 정말 많더라"며 "고준희와 촬영하며 그의 팬이 되기도 했다.
중화권 배우로서 한국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앞으로 활동 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크리스 케이는 대만 최고의 스타로 꼽히지만 2016년부터 꾸준히 한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그는 "한한령보다도 언어 문제로 중화권 배우가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어렵지만, 그런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침] 문화(中화이브라더스 "한한령 사실상 풀려, 프로그…)](https://img.hankyung.com/photo/201912/AKR20191223134900005_03_i.jpg)
한류스타가 '이것 좋다' 하면 중국인들이 따라 쓸 정도다.
시초는 장나라였던 것 같다"며 "한국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할 줄 아는 나라"라고 했다.
한편, 세 사람이 함께한 '핑크페스타'는 오는 24일과 31일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