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고향찰벼 특산화 사업 규모 5천t으로 확대
강원 철원군이 고향찰벼를 오대쌀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지역 특산화 사업을 추진, 내년도 재배 규모를 5천t으로 확대한다.

고향찰벼는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오대벼 크기의 찹쌀로, 찰기가 뛰어나고 식감이 뛰어나며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철원지역에서는 올해 217개 농가, 300ha에서 1천865t을 생산했으며, 내년도에는 5천t을 전량 계약 재배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비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해 품질 좋은 고향찰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3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올해 신기술보급 확산 분야 우수상을 받는 등 고향찰벼 지역 특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내년도에 생산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