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주일대사 "일본 내 反韓정서, 韓日관계 개선에 부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기자단 간담회

남 대사는 지난 18일 ‘한일 기자 교류 프로그램’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 한국 외교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직접 체감한 일본 내 여론은 어떤가’란 질문에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보다 일본 국민이 한국을 어떻게 보느냐를 더 신경 써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대사는 일본 정치인들이 이런 반한·혐한 분위기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회의원이 (도쿄에) 왔을 때 일본 의원들이 안 만나주는 일이 있었다”며 “한국에서 온 의원을 만나면 일본 지역구에서 반발이 있으니 그렇게 된다. 국민 의사와 거꾸로 할 수는 없다”고 했다.
ADVERTISEMENT
임락근 기자/도쿄=외교부공동취재단 rkl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