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22일(현지시간) 진행된 대선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 조란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뉴스 통신사인 Hina에 따르면 출구 조사 결과, 최대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밀라노비치 전 총리가 29.6%로 선두를 차지했다.

현직 대통령인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는 26.4%의 득표율로 2위를, 무소속의 미로슬라브 스코로 후보가 24.1%로 3위를 기록했다.

세 후보가 초박빙을 보이는 가운데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내년 1월 5일 결선 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