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유성구을 총선 출마 선언
환경운동가 출신의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은 22일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서 유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자문관은 "지난 30년 동안 환경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로서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문제를 감당하고자 한다"며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과 유성을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 대전 최초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먹거리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사회진보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데 제 전문성과 경험을 더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자문관은 충남대 행정학과 졸업한 뒤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 전국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는 김 전 자문관 외에도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