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 이언 킨슬러, 은퇴 발표…"목 디스크 문제"
한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내야수 이언 킨슬러(37)가 은퇴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킨슬러는 14년의 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킨슬러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목 디스크 등이 은퇴 결정을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향후 킨슬러는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자문역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남은 연봉 425만 달러도 보장받았다.

그는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뒤 통산 1천8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257홈런, 909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1년엔 30홈런-30도루에 가입했고, 총 4차례 올스타에 뽑히는 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통산 안타는 1999개로 2천개에 1개 모자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