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충청권: 매운 등갈비·땡초닭발·얼큰 오뎅탕…입 얼얼 땀 뻘뻘
'미식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매운 음식과 겨울벚꽃축제가 열리는 충북 제천으로 떠나보자.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에서 겨울 바다를 보고 레저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 입 얼얼, 땀 뻘뻘…제천서 매운 음식 축제
충북 제천에서 가족과 함께 맵고 얼큰한 음식을 즐겨보자.
제천시는 20일부터 25일까지 명동갈비골목 일원에서 '핫 앤 스파이시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명동갈비골목의 12개 업소는 매운 돼지 갈비찜, '땡초 제육볶음', 매운 짬뽕, '매콤 주꾸미', '빨간오뎅', 핫 불고기, '불닭 치킨' 등을 선보인다.
야외 매운 음식 부스에서는 매운 등갈비찜, 땡초닭발, 매운 김치만두, 매운 수제비, 얼큰 오뎅탕, 매운 떡볶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입안의 얼얼함을 가셔줄 아이스크림, 군고구마, 달고나, 꽃차 등 메뉴의 디저트 존도 마련된다.
또 상징조형물 제막(20일), 빨간오뎅 푸드파이터 대회(21일), 카니발 퍼레이드·불꽃놀이(24일), BTS·트와이스 공연 티켓 추첨, 추억의 뮤직박스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겨울벚꽃축제도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제천시내 일원에서 벌어진다.
20일 오후 7시 문화의 거리 메인 무대에서 개막 점등행사를 연다.
그룹 DJ DOC가 겨울이야기 등 공연을 펼치고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재단은 LED 조명을 활용해 제천역부터 비둘기아파트 사거리까지 2.75㎞ 구간에 벚꽃 거리와 벚꽃 터널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매운 음식은 칼로리를 태우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무엇보다 기분 전환에 그만"이라며 "맵고 맛있는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겨울벚꽃축제와 연계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겨울 바다 배경으로 스케이트 '씽씽'
겨울 바닷가에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20일 개장한다.
내년 2월 16일까지 59일 간 운영되는 스케이트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 1천800㎡(30m×60m), 민속썰매장 450㎡(30m×15m),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02㎡(6.7m×45m) 등으로 꾸며진다.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천원,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천원이다.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보령시민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은 50% 감면된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여름 한 철 즐기는 피서지가 아니라 사계절 추억을 만드는 국민 관광지로 탈바꿈했다"며 "이번 겨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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