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시간 내 접근 가능·땅값 저렴…"괴산에 공장 지으세요"

군,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첨단산업단지 분양계획 등 소개

충북 괴산군은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재경 괴산 경제인,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괴산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괴산첨단산업단지 분양계획 등을 소개했다.

수도권 이전기업 토지매입비 지원, 저렴한 토지가격 등 투자여건과 미니복합타운 등 근로자 정주 여건도 설명했다.

군은 또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명을 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했다.

군은 설명회에 앞서 절수기기 전문업체인 비젼테크놀리지, 캠핑카 제조업체인 케이모빌과 투자협약을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까지 투자유치 범위를 넓혀 지속가능한 괴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읍 대덕·제월리 일원의 괴산대제산업단지(84만9천390㎡) 분양률은 96.2%에 달한다.

청안면 청용·조천리 일원의 괴산첨단산업단지(46만5천148㎡) 조성 공정은 67%를 보이고 있다.

이 산단 유치 업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주류, 화장품 등이다.

군은 또 사리면 일원에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177만5천937㎡ 규모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