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소방시설 자체 점검 이행실태 집중 점검

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 자체 점검 이행실태를 집중해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시설 자체 점검은 건물 관계인이나 소방시설관리업자 하는 민간점검제도다.

작동기능점검과 종합 정밀점검으로 나뉜다.

소화 기구만 설치된 소규모 건물을 제외한 모든 대상물은 작동기능점검을 연 1회 해야 한다.

1천㎡ 이상 공공 건축물과 5천㎡가 넘는 일반 건축물은 소방시설관리업자에 의한 종합 정밀점검을 추가로 해야 한다.

강원소방은 이달 들어 본부 광역조사팀 등 20개 반 40명을 투입해 올해 자체 점검을 한 건물 중 70여 곳을 대상으로 이행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종합 정밀점검 적정성, 점검 결과와 보고서 내용 일치 여부, 점검 인력 배치 적정성 등이다.

위법행위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고, 안전관리 우수 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춘천시 한 재활병원에서는 화재 수신반 앞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관계자들이 스마트폰 앱 등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화재 시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피난 유도선을 설치해 안전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이달 말까지 이뤄지며,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