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화려한 '산천진미'(山川珍味)로 식도락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화천산천어축제 '식도락' 즐긴다…'산천진미' 신메뉴 22종 개발
그동안 산천어축제 기간 선보인 메뉴는 산천어를 이용한 회와 구이, 튀김, 회덮밥 메뉴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는 산천어를 활용한 맑은탕, 찜(조림), 김치 닭볶음탕, 김치찌개, 어묵 잡채밥, 미역국밥 등이 추가됐다.

또 산천어 삼계탕과 닭백숙 등 예약 메뉴도 첫선을 보이는 등 22종에 달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뉴와 포장 판매를 위한 소포장도 새로워졌다.

가격은 합리적 수준에 맞추었다.

세트 메뉴는 3만5천원에서 6만원까지, 단품 메뉴는 5천원에서 1만5천원 선이다.

축제를 담당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최근 축제 때 선보일 메뉴 시식회를 열었다.

화천산천어축제 '식도락' 즐긴다…'산천진미' 신메뉴 22종 개발
화천군 관계자는 19일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음식을 즐기도록 메뉴를 만들었다"며 "축제도 즐기고 이색적인 맛도 즐기는 식도락 여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