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추진위 내년 운영 '시민 체감', '실행'에 방점
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본격 활동 2년 차인 내년에 혁신 성과 가시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혁신추진위는 18일 제12차 회의를 열어 시정혁신 권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7차례에 걸쳐 11건 시정 혁신을 권고하거나 제안한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시정혁신'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

경제·산업, 문화·예술, 복지, 공공행정, 환경·교통 등 5개 분야별 전문가 집단을 구축해 중·장기 종합 혁신안을 마련한다.

혁신추진위는 시민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과제도 발굴한다.

권고·제안 보고를 정례화해 시장이 추진 상황을 챙기고 정책공유 등으로 시의회와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추진위는 또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광주' 사업 등 기존 혁신 권고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주정민 혁신추진위원장은 "그동안 권고와 제안이 일부 시정에 반영돼 성과를 냈지만,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며 "시민과 소통, 실행력을 강화해 시민이 혁신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