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감독, 3년 만에 충칭 리판 사령탑 복귀
장외룡(60)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충칭 리판의 지휘봉을 잡는다.

충칭은 18일 구단 홈페이지에 "요르디 크라위프 감독 후임으로 장외룡 감독과 계약했다"면서 "장 감독은 2020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팀을 이끌고 2020년 슈퍼리그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2016∼2017년 충칭을 이끌었던 장 감독은 3년 만에 다시 충칭 지휘봉을 잡고 중국 슈퍼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일본 J리그의 베르디 가와사키와 콘사도레 삿포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 등을 지휘했던 장 감독은 2011년 칭다오 중넝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2012년 다롄 이얼빈을 거쳐 2016년부터 충칭에서 2년을 보낸 뒤 지난해에는 허난 젠예를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