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함양읍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고종시 곶감을 주제로 한 마당극과 인기 가수 태진아·지원이·이병철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공연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함양 곶감 트롯가요제 본선도 열린다.

축제장에 놓인 곶감 깃발을 찾아 북을 울려 경품을 받거나 함양 곶감을 싼 가격에 가져갈 수 있는 깜짝 경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밖에 함양고종시 OX 퀴즈, 팔씨름 대회, 감 깎기, 투호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함양고종시 곶감 족욕 체험, 곶감 따기, 곶감차 무료 시음 등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고종 황제 진상품으로 알려진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을 맞고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며 "축제를 통해 함양 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