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라이드(PRIDE) 기업' 지원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상품에서 기업으로 변경해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과 일자리, 자금, 경영컨설팅, 교육 등 전반에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지원체계는 우수 상품을 세계 일류로 키우기 위해 해외 마케팅에 집중했다.

프라이드 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제품개발, 생산, 판로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다.

또 기업 근로 환경을 개선해주고 관련 기관 자금, 일자리, 수출 등 지원사업을 연결해준다.

도는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도 바꾸고 신규 기업으로 9곳을 선정했다.

프라이드 기업 지원사업에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75곳이 뽑혔다.

이 가운데 25곳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4곳이 월드클래스 300에 진입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환경변화에 맞춰 프라이드 기업 지원체계를 개편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