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 금고 운영 기관으로 농협 다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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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교육청은 최근 농협과 교육 금고 운영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년으로 기존보다 1년 늘었다.
관리 예산은 내년 기준 광주 2조4천억원대, 전남 4조원대에 달한다.
양 교육청 모두 농협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2차 공고까지 냈으나 추가로 참여한 금융기관이 없어 수의계약을 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교육청 개청 이래 농협이 금고를 도맡았다.
교육 금고는 수조원대 연간 예산을 관리하는 것 외에도 교육청 직원, 교원 등과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다른 은행들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부산을 제외하고는 농협이 교육 금고를 휩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 단위 지역에서는 농어촌 지점을 다수 확보한 농협이 절대 우위에 있다.
농협은 협력사업비로 광주에서는 연간 3억3천만원씩 모두 13억2천만원, 전남에서는 3억원씩 모두 12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