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고성통일전망대의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가 제때 업데이트되지 않아 관광 안내와 홍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성통일전망대 홈피 업데이트 안 돼…이용자 불편
18일 통일전망대 관광객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관한 통일전망타워 신축 등 통일전망대 자료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채 운영돼 수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통일전망타워는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존의 교육장을 철거한 자리에 높이 34m로 신축됐으나 1년이 다 되도록 통일전망대 홈페이지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이미 사라진 교육장 사진과 시설 규모, 이용 방법 등이 안내되고 있는 데다 시설배치도에도 통일전망타워 자리에 철거된 교육장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또 전망타워 신축과정에서 정비된 휴게소 2곳도 시설배치도에 그대로 표시돼 있는가 하면 전시시설로 사용되던 통일관 1층에도 판매시설이 입주했으나 여전히 전시시설로 표시돼 있는 등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전망대 관계자는 "통일전망타워 신축 등 시설변화가 있어 이를 수정하고자 관련 자료를 수집해 놓은 상태"라며 "홈페이지 관리 업체에 넘겨 수정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