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전 농협회장 "민주당 정권 재창출 디딤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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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은 "그동안 농협의 힘만으로는 산적한 농촌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위기 극복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지난 40년간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동고동락한 농업전문가로서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 시민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며 "나주·화순, 나아가 호남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임기 3개월을 채우지 않고 전날 농협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 전 회장은 1978년 농협 직원으로 입사, 2016년 23대 농협중앙회 회장에까지 올랐다.
임기 동안 농가 소득 연 5천만원 달성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 지원 등 농정 현안에 힘을 쏟았다.
같은 지역에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인들로는 민주당 소속 현역 손금주 의원과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