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창당준비위 출범
이찬구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중도보수 건립의 주역이 돼 도민과 국민이 공감하는,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로 인해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은 소멸했고, 더는 국민의 정당도 아니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여당이 퇴보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치를 변화시키고 혁신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며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라는 세 가지 가치를 가슴이 안고 정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정치 신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정치 참여 기회를 끊임없이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당준비위는 이 위원장과 이진형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달 중 탈당계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