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7회 항공문학상 대상에 조선 최초의 여류 비행사 권기옥의 삶을 그린 소설 '창공의 빛'(주지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미주(또는 유럽) 왕복항공권 2매가 주어진다.

소설이 그린 권기옥(1901∼1988)은 숭의여학교에 결성된 비밀결사대인 송죽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으며, 임시정부의 추천을 받아 1923년 4월 운남육군항공학교 제1기생으로 입학해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항공정책 대학(원)생 논문대회에서는 '항공사 직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커뮤니케이션 조절효과'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항공문학상 대상에 첫 여류비행사 권기옥 그린 소설 '창공의 빛'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