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 최대 가전·IT쇼에서 첨단 기술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것이다.

신성철 총장,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교수와 연구원 30여명이 직접 현장에서 KAIST 전시관을 운영한다.

동문·교원·학생 창업기업 12곳도 함께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받은 유연 열소자 활용 온도 실감장치와 쿨링 게이밍 헤드셋, 웨어러블 플렉서블 배터리, 박테리아 실시간 분석 기술, 식물 생장 주기에 맞춘 광원 솔루션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총동문회는 'CES 장학금'을 신설, KAIST 창업 어워드를 통해 선발한 예비 창업자 30여명이 CES를 체험하도록 힘을 보탠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KAIST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려 세계적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