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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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하락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서다.

1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700원(2.19%) 하락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고 삼성물산은 보합권이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 13개(區) 전 지역, 서울 5개 구 37개동, 경기 과천·광명·하남 3개시 13개동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것이 건설주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건설사의 영업이익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재개발과 재건축 조합은 사업 추진을 멈추거나 늦출 가능성이 높다. 이는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편 분양가상한제 추가 지정 이외에도 이번 방안에는 15억원 이상 아파트 구입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고 주택구입 용도로는 현재의 40%인 주택의 담보인정비율(LTV)이 0%가 돼 전액 현금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구간별로 LTV가 차등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