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내년 정부 예산에 음성 관련 사업비 6천226억원이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음성군 내년 정부예산 6천226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이는 전년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가 시행 사업 예산이 5천325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늘었고 음성군 자체 추진 사업 지원 예산은 90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8% 증가했다.

우선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돼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올해 설치 근거법안인 소방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문턱도 넘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의 기본 설계비 22억5천만원이 편성됐다.

또 ▲ 중부내륙철도(3천797억원) ▲ 충청내륙고속화도로(1천179억원) ▲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 확장·포장(192억원) 등 음성 지역을 통과하는 대형 SOC 사업 예산이 확보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

음성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 성본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74억원) ▲ 대소 공공 하수처리시설 2차 증설(39억원) ▲ 금왕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36억원) ▲ 충북 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추진 사업(30억원)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13억원)도 음성군의 요구대로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 음성읍 시장통과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49억원) ▲ 갑산 체리산림욕장 조성(3억원) ▲ 친환경 농업교육관 신축(9억원) ▲ 맹동면 치유의 숲 조성(2억원) 사업은 낙후 지역을 지원하는 균형 발전 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했다.

조병옥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고 음성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국비가 지원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적 발전을 이루는 신성장 동력 사업 추진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