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에 지한파 아미 베라 의원
미국 하원 동아태소위원회 위원장에 지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선임됐다.

15일(현지시간) 베라 의원의 트위터에 따르면 베라 의원은 동아태소위원장 임명을 발표하는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의 트윗을 가져와 "소위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베라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아태 지역에서 우리의 이익을 옹호하고 미국의 헌신을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미국이 모든 정치적·군사적·문화적·경제적 수단을 가동하고 있음을 보장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는 그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해 이런 수단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 출신으로 2013년 하원에 입성한 베라 의원은 미 의회에서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인사로,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