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물방역·축산물 안전에 내년 7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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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575억원)보다 155억원 늘어났으며, 국비 299억원·도비 127억원·시군비 255억원·자부담 49억원이다.
전남도는 투입되는 예산을 질병 발생 분석 결과에 따라 핵심 타깃에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발생 위험 요인을 원칙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가금 농가 휴지기 지원 43억원, CCTV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 30억원, 생석회 차단 방역 벨트 구축 7억원 등 7개 사업 88억원을 투입한다.
구제역 방제에는 백신 비용 100% 지원 116억원,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3억원, 예방백신 시술비 지원 28억원 등 4개 사업에 150억원을 반영했다.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의 선제적 방역과 발생 시 신속한 방역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축 방역 요원 운영 30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50억원, 통제초소 운영 45억원 등 14개 사업 285억원도 배정했다.
동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21종 예방주사·5종 기생충 구제 70억원,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채혈 보정비 22억원, 소규모 한우농가 진료비 10억원, 돼지·가금 농가 질병 관리 컨설팅 지원 9억원 등 17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전남산 축산물 안전성 강화에서는 도축검사원 인건비 21억원, 계란 냉장 차량 지원 5억원 등 4개 사업에 30억원이 반영됐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내년에도 농가 단위 자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방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현재 고병원성 AI 비발생 2년 차를, 구제역은 국내 육지부 유일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