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투기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 채택
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 '2조3천억원'…시의회 폐회
세종시의회가 2조3천억원 규모의 시청과 교육청 내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올해 회기를 끝냈다.

세종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5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청 1조6천50억원, 교육청 7천878억원 등 2조3천928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청은 올해보다 3.45% 늘었고 교육청은 5.6% 감소했다.

주요 증감 내역을 보면 시청 예산안은 대변인 정례브리핑 등 134개 사업에서 116억8천581만원을 감액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등 138개 사업에서는 116억8천581만원을 증액했다.

교육청 예산안은 혁신예비학교지원 등 16개 사업에 19억8천321만원을 줄이고 특수교육대상자 치료 지원 등 25개 사업에 19억8천321만원을 늘렸다.

의회는 내년 예산안과 함께 '세종시 특화 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의 건' 등 6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이어 차성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투기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낭독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금택 의장은 폐회사에서 "내년에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