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내년부터 응급환자 이송 경비 지원
강원 태백시가 2020년 1월 1일부터 응급환자의 응급 차량 이송 경비를 지원한다.

태백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태백시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최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관내 90일 초과 거주 외국인·가족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외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응급 이송되는 경우이다.

응급환자, 가족, 응급환자의 위임을 받은 응급 차량 운송사업자가 이송 경비 신청을 태백시보건소로 하면 검토·확인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태백시 보건소 관계자는 13일 "경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응급 차량 이용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