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농구대표팀, 20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한국 남자 휠체어 농구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대표팀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국제휠체어 농구협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대회에서 준우승해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 순위결정전에서 3승 2패 조 4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8강에서 태국을 67-41로 완파했다.

준결승에선 숙적 일본을 만나 69-6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강 호주와 결승에서 45-6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