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곳 어촌뉴딜 사업 선정…933억 투입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0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에 도내 11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항 오도2리항, 경주 나정항 등 11곳에 933억원을 투입해 어항 시설 정비, 방파제 보강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생활·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에 시행계획을 수립해 어항 기반시설 등 지역민이 체감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에는 도내 5곳이 뽑혔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공모사업에 더 많은 곳이 선정되도록 시·군과 협의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