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2일 경기도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이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이천 총선 출마선언
김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13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정치신인으로 영입해 발표한 인물이다.

그는 "이천의 발전을 위해 30년 넘게 경제 관료, 예산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정부 여당, 그리고 여의도에서 통하는 힘이 있는 정치인, 언제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이천 출신의 정치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과 대변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지냈다.

이천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며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