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자원 절약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설치한 자원순환 회수로봇의 이용률이 크게 늘어 성과를 내고 있다.

춘천시 자원순환 회수기 효과 '굿'
자원순환 로봇은 자동으로 캔과 페트병을 선별해 처리하는 것으로 시청 광장과 동내면 행복복지센터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춘천시는 지난달 이곳을 통해 수거된 캔과 페트병 무게가 623㎏이라고 밝혔다.

앞서 첫 운영에 들어간 9월 수거량이 145㎏, 10월 432㎏으로 매달 크게 늘고 있다.

이용자도 9월 331명, 10월 384명, 11월 418명으로 늘었고 이를 통한 포인트도 3만4천475점, 12만4천113점, 17만9천962점으로 증가했다.

춘천시는 자원순환 회수로봇이 성과를 보이자 포인트를 2배로 늘리고 추가 설치를 하기로 했다.

현재 로봇 1대당 캔 1천개, 페트병 500개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