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네덜란드에 패배…결선리그 3전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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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1일 일본 구마모토현 아쿠아 돔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결선리그 1조 3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3-40으로 졌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2무를 기록,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결선리그에서는 세르비아, 노르웨이, 네덜란드에 연달아 패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이겼더라면 이어 열리는 세르비아-덴마크 경기 결과에 따라 7∼8위 결정전에 나갈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7골 차로 패하면서 순위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이어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또는 11위로 확정된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후 연달아 3골을 먼저 내줬고 이후 2-4에서 다시 4골을 내리 얻어맞으며 2-8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을 16-23으로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류은희(파리92)가 9골로 분전했고 최수지(SK), 권한나, 이미경(이상 부산시설공단), 정지인(한국체대)이 나란히 4골씩 넣었다.
◇ 11일 전적
▲ 결선리그 1조
한국(2무 3패) 33(16-23 17-17)40 네덜란드(3승 2패)
▲ 동 2조
러시아(5승) 36-26 스페인(3승 1무 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