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25억 추가 확보"
강원 원주시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 지난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관련 예산도 대거 정부 예산에 담겼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에 따르면 국회는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예산 25억100만원을 추가 증액, 총 68억100만원을 확정했다.

내년도 국비가 확보되면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원주 등 강원지역에 혁신기업이 활발하게 창업하고 자유롭게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5호선 판부∼신림 도로 건설 사업비도 국회에서 20억원이 증액된 총 54억2천700만원이 담겼다.

원주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게 될 한국산업인력공단 원주일학습지원센터 신설을 위한 예산 1억1천900만원도 정부 예산에 신규 반영됐다.

원주일학습지원센터는 원주권 기업들의 인적 자원 개발과 청년 일자리 확충 등 기업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전담하는 역할을 하며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기헌 의원은 "2020년도 정부 예산에 원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비와 원주일학습지원센터 신설 예산 등 주요 사업 예산이 반영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