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브리핑] 정의당 "춘천시장, 공직사회 충성경쟁 관행 개선하라"
▲ 정의당 강원도당은 최근 1천400만원이 넘는 안마 기능 포함 고급시트를 관용차에 설치해 물의를 빚은 이재수 춘천시장에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고, 이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
정의당 도당은 "국민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시장이 이 차를 타고 다녀서가 아닌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이루어지는 공직사회의 관행과 충성경쟁에 더 크게 분노한 것"이라고 강조.
이어 "이 시장은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철저히 밝히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했지만, 본인 변명에만 치중한 사과에 머물렀고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
정의당 도당은 또 11일 오후 3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통과를 촉구하는 도민 필리버스터를 진행.
민주당이 선거법과 공수처법 관련 협상할 의지가 전혀 없는 자유한국당의 손을 놓지 못하고, 국민의 열망을 담은 패스트트랙을 미루고 있다며 법안 처리를 촉구.
김용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정의당 당원 등은 필리버스터 형식으로 정치·사법 개혁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3시간가량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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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