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정책 비전 선포…2028년까지 3조552억원 투입
충남도가 2028년까지 3조552억원(국비 1조1천561억, 지방비 1조6천324억, 기타 2천667억)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산림복지시설 확대 등을 추진한다.

도는 10일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와 산림청 직원, 15개 시·군 산림과 직원, 산림조합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중장기 산림정책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중장기 정책은 '숲으로 그린 행복 충남'을 비전으로, 생활환경 서비스 확대, 관광자원으로서의 산림 가치 증진, 전통적 산림산업 기능 강화 등 3대 목표로 구성됐다.

도는 이날 선포한 중장기 정책이 정상 추진되면 전문 임업인이 올해 1천963명에서 2028년 3천45명으로, 산림 일자리는 2천466명에서 1만2천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산물 생산액은 2천947억원에서 3천845억원으로 늘고, 산림복지시설은 19곳에서 38곳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산림정책과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