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실 증정식 뒤 SNS에서 직접 홍보 나서
이총리 "결핵퇴치 돕는 크리스마스 실, 모금 동참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실(seal)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은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실 모금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해 1천600여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총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핵 퇴치를 돕는 크리스마스 실"이라면서 "결핵협회 홈페이지(knta.or.kr)가 실 구매 방법을 알려드린다.

동참해 달라"고 직접 홍보에 나섰다.

대한결핵협회가 이 총리에게 전달한 올해 크리스마스 실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열쇠고리, 머그잔, 엽서, 자석 등 다양한 모금 상품이 나왔다.

대한결핵협회의 이번 모금 운동은 30억원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