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군산시, '휴원 철회' 전북인력개발원에 20억원 지원
전북도는 휴원 논란을 빚은 전북인력개발원의 정상화를 위해 군산시와 함께 향후 2년간 도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와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인력개발원 운영 예산을 군산시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정부 위탁을 받아 군산을 포함해 전국 8개 지역에서 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상의는 '정부 예산 급감으로 전북인력개발원 운영이 어렵다'며 내년 3월 이후 휴원 방침을 정했다가, 전북도와 군산시가 적자를 보전해주는 조건을 제시하자 최근 철회를 결정했다.

전북인력개발원은 1996년 개원 후 8천70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