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종합청렴도 2단계 하락…"매뉴얼 마련 등 대응책 마련"
경남 김해시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2단계 하락하며 4등급을 받은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최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김해시 종합청렴도는 7.41점을 기록해 4등급을 기록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5등급으로,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1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금품수수 등 공무원 부패사건 2건이 평가에 반영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허가 부서 업무 점수가 낮아져 외부청렴도 등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직원이 인사 관련 불만을 제기하며 내부청렴도 수치도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에서 종합청렴도 4등급은 김해와 거제 두 곳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하락 요인은 외부 공개 자료가 아니라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우며 향후 청렴도 하락 요인을 분석해 매뉴얼 마련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