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현륭원 행차 그린 병풍 서울옥션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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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부친 사도세자 묘소인 현륭원에 행차하며 벌어진 여덟 가지 장면을 그린 병풍 '화성능행도'가 출품됐다.
현재 8폭 병풍이 온전하게 남은 4좌 중 1점이다.
나머지는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이 1좌씩 소장한다.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표암 강세황 외 조선 후기~말기 화가 작품 54점을 담은 10폭 병풍 '백납병'도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추정가는 8억~15억원이다.
김환기의 '산월', 이우환의 1978년작 '선으로부터' 등 다양한 근현대 작품도 나온다.
경매 프리뷰는 11~18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한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온라인 경매 '제로 베이스'는 오는 20일 두 번째로 진행된다.
시작가 0원인 새로운 형식의 경매로, 지난달 100% 낙찰률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김현수, 이도담, 이혜인, 유리, 콰야 작가 5명의 회화 작품을 출품한다.
프리뷰 기간은 14일~20일이다.
이밖에 서울옥션은 연말을 맞아 전시회, 음악회, 작품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