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모르모트도…스타 예능PD 대거 카카오엠 이적
카카오M은 '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를 영입한다.
박 PD와 함께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연출하며, '모르모트'라는 닉네임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권해봄 PD도 합류한다.
문 PD는 지난 9일 입사했으며, 김민종, 박진경, 권해봄 PD는 내년 초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카카오M의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책임지는 오윤환 제작총괄과 호흡을 맞춘다.
오 총괄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뜨거운 형제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긴어게인'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 인물로, 지난 8월부터 카카오엠에서 일한다.
오 총괄이 이끄는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는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숏폼'(Short form) 콘텐츠를 중심으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오 총괄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라며, "소재부터 내용, 형식 등 모든 것을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해, 기존 TV나 웹 콘텐츠들과는 차별화한 카카오M만의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은 TV 플랫폼은 없지만 소셜미디어를 대표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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