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했던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좌판시설이 새롭게 정비됐다.

강릉 주문진항 좌판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
강릉시는 20억원을 투자해 추진한 주문진항 좌판시설 현대화사업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화된 좌판시설은 1천455㎡에 판매시설 2동, 냉동·냉장 창고와 관리실 1동을 갖췄다.

시는 주문진항 좌판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연간 이용객은 54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증가하고, 매출액은 162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어촌 소득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2년 처음 형성된 주문진항 좌판은 시설이 노후하고 위생에 취약해 정비사업이 시도됐으나 좌판 상인과 주변 상인 간 분쟁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릉 주문진항 좌판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
시 관계자는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어촌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