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남도의원 "경도 개발 사업, 지역업체 참여 늘려야"

전남도의회 김기태(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9일 "미래에셋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미래에셋이 1조3천억원을 투자하는 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권고안을 전남개발공사가 마련해 미래에셋과의 변경계약에 첨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도 개발사업은 고용유발 효과 1만4천969명, 생산유발 효과 1조4천148억 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셋이 경도 관광단지 부지 매입금액 2천900억원을 당초 계획보다 4년 앞당겨 조기 납입하기로 하고 경도와 육지를 잇는 연륙교 건설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진척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남도 등도 여기에 발맞춰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도 개발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이 약속한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전남도, 전남개발공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